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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국방부·국가안보실 압수수색…'VIP 격노설 수사'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7.10 08:41|수정 : 2025.07.10 09:31


▲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9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수사외압 의혹의 단초가 된 'VIP 격노설' 수사를 위해 오늘(10일) 국방부와 국가안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 출범 이후 이뤄진 첫 강제수사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늘 국방부 대변인실 등 부처들과 국가안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에는 사건 관련자들의 주거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2023년 7월 31일 'VIP 격노설'이 제기된 대통령 회의를 주관한 것으로 알려진 국가안보실을 대상으로 회의록 확보를 시도하고, 국방부 내 채 상병 사건 관련 언론 대응 방안에 대한 자료를 압수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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