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이달부터 정부가 주는 어린이집 0∼2세 및 장애아 보육료 지원 단가가 기존보다 5% 인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따른 것으로 이번 추경에는 0∼2세 및 장애아 53만 5천 명에 대한 정부 지원 보육료 인상액이 반영됐습니다.
이에 따라 0세 반은 54만 원에서 56만 7천 원, 1세 반은 47만 5천 원에서 50만 원, 2세 반은 39만 4천 원에서 41만 4천 원으로 각각 오르며, 장애아는 종일반 기준으로 58만 7천 원에서 61만 6천 원으로 인상됩니다.
매달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보조금인 기관 보육료도 아동 1인당 0세 반은 62만 9천 원에서 66만 원, 1세 반은 34만 2천 원에서 35만 9천 원, 2세 반은 23만 2천 원에서 24만 4천 원, 장애아는 68만 6천 원에서 72만 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교육부는 보육료 인상으로 보육교사 인건비와 운영비뿐 아니라 어린이집 아동에게 제공되는 급·간식과 냉난방 등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