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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7월 초 더위가 오늘(9일)도 계속됐습니다. 특히 서쪽 지역이 펄펄 끓었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서 곳곳에 소나기 예보도 나와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임은진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
오늘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이 서울이 36도, 광명이 38도까지 치솟으면서 어제 못지않은 무더위를 보였는데요.
반면 차가운 동풍이 맞닿는 동해안 지역은 일부 폭염 특보가 해제되면서 비교적 더위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곳곳에 소나기 예보도 들어 있습니다.
오늘 인천과 경기 서해안은 저녁까지, 경북 남부 동해안과 제주는 내일 아침까지, 호남 서부 지역은 내일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하늘이 맑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주셔야겠고요, 내일 제주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을 보시면 서울과 광주, 제주가 25도로 서쪽 지역은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내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광주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까지도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온열 질환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