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서쪽 지역 폭염 극심…서울 37·광명 38도

입력 : 2025.07.09 12:14|수정 : 2025.07.09 12:18

동영상

<앵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오늘(9일)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도 예보되어 있는데, 자세한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캐스터>

지도를 보시면 서쪽 지역이 폭염 경보로 뒤덮여 있습니다.

동풍이 산맥을 타고 넘어가면서 서쪽 지역의 폭염이 극심해진 건데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7도로 7월 상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던 어제 낮만큼 기온이 오르겠고요.

광명의 낮 최고 기온은 3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반면 동풍이 불어드는 동해안 지역은 강릉의 낮 기온 29도에 머무는 등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집니다.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는데요.

오늘은 인천과 경기 남부, 서해안, 제주와 경북 남부, 동해안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양은 5에서 많게는 40mm, 제주 지역은 60mm가 넘는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특히 소나기가 내릴 때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겠고요.

또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겠고요.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 매우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다른 지역의 낮 기온도 살펴보시면 서쪽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겠고요.

동쪽 지역의 낮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당분간 불볕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