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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외제 렌터카 GPS 제거 후 팔아넘긴 30대 2명 실형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7.09 10:29|수정 : 2025.07.09 10:29


▲ 대전지법

렌터카 업체에서 고가의 외제 차량을 빌린 뒤 위치추적 장치(GPS)를 제거해 팔아넘긴 30대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8)에게 징역 4년, 공범 B씨(30)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렌터카를 빌린 뒤 GPS를 떼어내고 중고차 수출업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외제 차량을 수십만 원에 빌린 뒤 헐값에 팔았습니다.

보름 사이 각각 다른 렌터카 업체에서 6건의 렌터카를 계약해 업체에 5억 원이 넘는 피해를 줬습니다.

재판부는 "매우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행으로 5억 원이 넘는 피해를 발생시켜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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