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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학교답게"…인천시교육청, 학교 현장 지원 100가지 방안 마련

송인호 기자

입력 : 2025.07.09 10:40|수정 : 2025.07.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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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줄이고 학교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어제(8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학교 현장 지원 방안 100선 선포식'을 열고 교육청이 수행하기 어려운 과제는 교육부 등과 협의하며 계속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학교 현장 지원 방안은 학교 밖 이관 10개, 업무 경감 및 효율화 30개, 맞춤형 지원 60개 구성됐습니다.

학교 밖으로 이관되는 업무 중에는 현장체험학습을 활성화하고 안전 업무에 대한 교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유치원 현장체험학습 버스·안전요원 지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업무 경감 및 효율화'분야에선 공문서를 줄이고,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 채용 서류를 간소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학교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특수학교, 특성화고, 도서지역·소규모 학교, 초등학교, 다문화 부문 등 학교급별 '맞춤형 지원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교육과정과 심리·정서, 시설·환경, 교육활동 보호, 학교 안전, 학생건강 등 영역별 지원 방안도 나왔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에 발표된 100가지 방안을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에 발표된 방안은 단순한 행정업무 경감이나 효율화가 아니라며 "학교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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