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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관세 곧 발표할 것…50% 구리 관세 오늘 발표"

홍영재 기자

입력 : 2025.07.09 03:55|수정 : 2025.07.09 03:55


▲ 트럼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오른쪽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조사가 진행 중인 반도체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각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취재진에 "우리는 의약품, 반도체,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을 발표할 것이다. 큰 것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반도체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율과 발표 시기 및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의약품 관세와 관련, "우리는 사람들(제약업체)에게 약 1년, 1년 반의 시간을 주고 의약품을 수입하도록 할 것이다. 그 이후에는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매우 높은 관세율, 200% 정도가 부과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미국으로 수입되는 구리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관세율은 50%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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