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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 사이에 신호가 전달될 때 발생하는 파동 형태의 신호를 뇌파라고 하죠.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 뇌파를 사고판다고 합니다.
마지막 검색어, '뇌파를 사고파는 시대'입니다.
일본의 한 기업이 사람들의 뇌파를 수집해 예술 작품으로 제작하고 이를 판매하는 독특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뇌파를 삽니다'라는 문구를 전면에 내세워 호텔과 전시장 등 일본 각지 다양한 공간에 전용 매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방문객이 매장을 찾아가 특수 장치를 착용하고 약 100초 동안 조용히 앉아 있으면 뇌파가 측정되는데, 이 정보는 즉시 디지털 아트로 변환된다고 합니다.
참여자는 이 과정만으로 우리 돈 약 1만 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요.
또 생성된 디지털 아트 작품들은 미적 가치, 데이터의 유일성, 측정 당시의 정신 상태 등에 따라 더 높은 가격이 매겨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 한 참여자가 전철 영상을 시청하며 생성한 뇌파 작품은 우리 돈 13만 원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의 뇌파가 비쌀지 쌀지 몰라도 머릿속 생각을 예술로 바꾸는 과정이 흥미롭다면서 이 이색적인 시도는 일본 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ntv_rd, BW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