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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테러 협박' 메일에 학생 대피…경찰, 수색 중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7.07 16:16|수정 : 2025.07.07 16:16


▲ 성신여대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성신여자대학교에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이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 낮 12시 50분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신여대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메일이 접수됐다'는 112 신고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캠퍼스 내 학생 전원을 대피시키는 등 안전 조처를 한 뒤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소방당국과 함께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성신여대 학생회 등에 따르면 메일은 지난 4일 오후 11시 42분 성신여대 이메일로 들어왔습니다.

해당 메일에는 "대학 한 곳에 10㎏의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며 "15시 34분에 터질 예정"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발신자는 자신을 '남성연대' 회원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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