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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즉각 보상"…청년들 혹한 '꿀알바' 정체

입력 : 2025.07.07 07:52|수정 : 2025.07.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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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자리는 꼭 의심해보고 조심해야 하는데요.

고수익을 미끼로 청년들을 유혹해 각종 사기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요.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사기 범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난달까지 1만 2천 건 넘게 발생했다고 합니다.

특히 '고수익 알바'라는 에 현혹돼 보이스 피싱이나 물품 사기 범죄에 가담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데 이들은 피해자의 돈을 받아 조직 총책에게 전달하는 '현금 인출책'이나 '전달책'으로 동원됩니다.

통계에 따르면 10명 가운데 7명은 구직 사이트를 통해 범죄에 가담했고, 대부분 직업이 없는 20대 청년들이었습니다.

특별한 자격을 요구하지 않고 보상 역시 즉각적으로 이루어져 고정수입이 없는 청년들이 쉽게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전문가들은 합당한 처벌과 함께 디지털 윤리 교육, 범죄 예방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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