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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앞둔 홍명보 "월드컵 대비 수비진 평가 기회"

홍석준 기자

입력 : 2025.07.06 15:39|수정 : 2025.07.06 15:39


▲ 6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홍명보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의 주요 과제로 '수비 기대주 점검'을 꼽았습니다.

홍 감독은 오늘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월드컵을 앞두고 수비수들을 전체적으로 평가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참가국들이 유럽파들을 제외한 국내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출전 명단을 짭니다.

홍명보호의 경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과 비교해 보면, 수비진의 변화가 큽니다.

수비수로 분류되는 10명의 선수 중 4명은 이번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들 수비진이 얼마나 빠르게 대표팀 수비 전술에 녹아드느냐가 대회 우승의 열쇠이면서, 월드컵 본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홍 감독이 가장 중점적으로 체크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홍 감독은 "이번 대표팀 수비진은 내년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들로 꾸렸다"며, "이번 대회는 물론이고, 이들이 1년 뒤까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는 우리 대표팀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1차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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