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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내란 특검 2차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백운 기자

입력 : 2025.07.05 09:03|수정 : 2025.07.05 09:42


▲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내란 특검의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출석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5일) 오전 9시쯤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이 통보한 출석 시간은 오전 9시인데, 윤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오전 9시 1분쯤 서울고검 청사 정문 앞에 섰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나 혐의에 대해 소명할 내용이 없는지, 지난 1차 조사 때 거부한 박창환 총경의 조사를 오늘도 거부할 것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지난주 1차 조사 이후 계엄 당시 국무위원들을 소환해 국무회의 상황을 재구성하며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 입증에 주력해 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서명한 사후 계엄 선포문 결재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체포 방해 혐의와 비화폰 서버 삭제 의혹은 1차 조사 당시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맡았던 박창환 총경이 오늘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특검팀은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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