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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광주에 이어서 오늘(4일)은 대전을 찾아, 충청권 주민 300명과 소통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도성장기에는 자원 배분이 한쪽으로 몰렸지만, 이제는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타운홀 미팅 형식의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 고도성장기에는 자원 배분이 한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어 재벌 등 특권층이 생겨났지만, 이제는 균형발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특권 계급화된 일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이걸 다 바꿔야죠. 근본적으로, 그래서 이제는 균형 발전 전략을 취하자.]
특히 과거 서울 등 수도권으로 자원이 몰리면서 나머지 지역은 생존 위기를 겪는 상황이 됐다면서 세종 행정수도 이전도 그동안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지역 균형 발전은 이제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고 충청, 세종, 대전 이 지역은 이제 중간쯤에 있는 거죠.]
이 대통령은 과학 중심인 도시인 대전이 전 정부의 대규모 R&D 예산 삭감의 피해를 봤다며 전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타운홀 미팅에는 충청권 주민 300명이 선착순으로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에게 경제 침체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과학 기술 예산 복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지난달 25일 광주에서 열린 호남 타운홀 미팅에 이어 두 번째 대국민 소통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