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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오늘 통화 예정…우크라 휴전 협상 논의할 듯

정성진 기자

입력 : 2025.07.03 23:27|수정 : 2025.07.03 23:27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왼쪽),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오늘(3일) 통화하기로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서 열린 한 전시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미국 대통령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날 저녁 푸틴 대통령의 국제전화 통화가 예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오전 10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올해 1월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선 이후 5차례 전화로 대화했습니다.

최근 통화는 지난달 15일로 이스라엘·이란 충돌과 우크라이나 협상을 주제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통화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을 중재하려는 자신의 노력에 푸틴 대통령이 협조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표출해 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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