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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저녁 경기 구리시에 있는 교회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교회에는 신도 100여 명이 예배를 위해 모여 있었지만, 다행히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 저녁 6시 10분쯤, 경기 구리시 교문동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교회 지붕이 가연성 재질이라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건물 2, 3층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시간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교회 안엔 신도 100여 명이 모여 있었지만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구리시는 시민들의 현장 접근을 막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제보자 A 씨 : 주변에 공원 쪽에는 완전히 잿더미가 바닥에 많이 있었어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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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40분쯤,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면 영종대교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었고, 택시와 승용차가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택시가 앞서가던 화물차량을 들이받은 뒤 정차해 있던 화물차량을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또다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택시와 승용차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