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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당 32원?' 주문 폭주…가격 잘못 표시했다며 결국

입력 : 2025.07.03 08:55|수정 : 2025.07.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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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컵라면 가격을 잘못 표기해 주문 대란이 있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또다시 가격 오류 소동이 벌어졌다고요?

네, 지난달 30일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컵 시리얼 30g 118개 묶음이 3천800원에 판매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개당 약 32원꼴로 판매된 셈인데요, 이 사실은 밤사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약 5시간 동안 3만 건이 넘는 주문이 몰렸습니다.

판매자 측은 온라인 쇼핑몰 측의 오류로 수량이 잘못 표시된 것이라며 배송이 어렵다고 밝혔지만, 일부 소비자와의 취소 여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해당 온라인 쇼핑몰 측은 뒤늦게 주문을 일괄 취소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두 달 전에도 같은 플랫폼에서 컵라면이 정상가보다 80% 이상 저렴하게 판매돼 주문 대란이 벌어졌지만, 당시에는 품절 전까지 모든 주문을 그대로 배송한 바 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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