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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경운기 타고 밭일 가던 80대 부부 승용차에 치여 숨져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7.02 09:03|수정 : 2025.07.02 09:03


오늘(2일) 오전 4시 57분 전남 보성군 미력면 편도 1차로에서 5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 후미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타고 밭일을 가던 80대 부부가 떨어지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A 씨 역시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어두운 도로에서 경운기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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