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부동산 문제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투자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 자꾸 주택이 투자 수단 또는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8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행히 최근 주식시장, 금융시장이 정상화되면서 대체 투자 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가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하고, 이에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등 고강도 대출 규제 정책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한정된 투자처에 있다고 본 것이라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식시장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주식 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벌 수 있게 만들면 기업의 자본 조달도 쉬울 것이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될 것"이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