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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없이 떼 지어 달려…도로 위 무법자 '청소년 자라니'

입력 : 2025.06.30 17:43|수정 : 2025.06.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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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고라니의 합성어인 자라니는 도로에서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요즘은 청소년 자라니도 크게 늘었다며 대책을 호소하는 한 버스 기사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폭증한 청소년 자라니들'입니다.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도로 한가운데를 떼 지어 달리고 있습니다.

모두 헬멧도 쓰지 않았는데요.

사고라도 날까 가슴을 졸이게 만드는 이 모습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부모님들 봐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습니다.

부산의 버스 기사라고 밝힌 글쓴이는 이처럼 청소년들이 도로에서 자전거로 차량 진로방해, 난폭 운행, 사고 유발 등을 하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부모가 관심을 두고 교육했으면 좋겠다고 썼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전거는 전용도로가 없을 경우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합니다.

일부 허용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2대 이상이 나란히 차도를 통행해서도 안 되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라니가 무럭무럭 자라서 폭주족 되겠지" "청소년은 나라의 미래인데 한숨 나온다" "요즘 도로는 자라니 무법천지, 단속을 못 하는 걸까 안 하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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