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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대출규제 강화 등 이재명 정부에 집값 안정 대책 요구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6.30 11:50|수정 : 2025.06.30 11:50


▲ 참여연대 회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이재명 정부가 새겨야 할 과거 정부의 7대 주거·부동산 실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늘(30일) 집값 안정을 위한 부동산 대책과 인권·노동 관련 대책 마련을 이재명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과거 정부의 7대 주거·부동산 실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세제 개편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을 제안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일관성 없는 재개발·재건축, 수도권 집중 심화 등을 앞선 문재인·윤석열 정부의 7대 실책으로 꼽으며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 과제와 함께 세입자 보호 강화 등 주거 불평등 완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3을 넘어 인권으로 응답하라'라는 이름으로 탄원 서명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선포를 심각한 인권 침해로 규정하면서 국제인권법 준수 의무를 부과하는 계엄법 개정, 군사경찰의 직무수행에 관한 법률 개정,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임금 인상,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노동단체들의 기자회견도 이어졌습니다.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 국민권익위공무직분회는 정부민원안내콜센터(국민콜110) 상담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며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하루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요양보호사의 날'(7.1)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요양보호사 인력 부족 사태 해결과 처우 개선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는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MG손해보험 전 직원 집단 단식 농성 선포 투쟁대회'를 열고 MG손보 노동자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이날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 직원 단식농성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2년 4월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가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급격하게 경영 상황이 악화했다며 MG손보 문제를 정부가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전국교직원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는 공무원보수위원회 전체 회의를 앞두고 오늘 오후 2시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터 인근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간부 결의대회를 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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