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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일본 팬미팅 성료…노래·댄스·토크로 꽉 채운 210분

입력 : 2025.06.30 12:02|수정 : 2025.06.30 12:02


배우 이준기가 2025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준기가 일본 팬미팅 '2025 LEE JOON GI SPLENDOR Family Day : Lucky Draw'(2025 이준기 스플렌더 패밀리 데이 : 럭키 드로우)를 통해 1년 만에 팬들과 만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SPLENDOR Family Day'(스플렌더 패밀리 데이)는 그의 일본 공식 유료 팬클럽인 'SPLENDOR'(스플렌더) 회원들과 갖는 팬미팅으로, 올해는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자 최고의 행운이라는 뜻을 담은 'Lucky draw'(럭키 드로우)라는 주제처럼 1년 만에 만나는 설렘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날 이준기는 'Together'(투게더), 'NOW'(나우)를 열창하며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이준기는 자신의 노래인 'DELETE'(딜리트), 'Dancing In The Moonlight'(댄싱 인 더 문 라이트) 등 다양한 곡을 연달아 불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Lucky draw 질문 draw' 코너에서는 팬들이 미리 보낸 질문에 신중하게 답변해 주는 것은 물론 요청한 챌린지까지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으로 채웠다. 이 가운데 이준기는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의 'Chk Chk Boom' 댄스 챌린지를 완벽하게 해내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팬들의 그림을 함께 보는 '금손 스플렌더 - 내가 그린 이준기' 코너에서는 이준기의 남다른 팬 사랑이 돋보였다. 그는 매 작품이 공개될 때마다 진심으로 감탄하며 감사함을 표했고 팬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마음을 담은 선물을 건넸다. 그뿐만 아니라 참석한 모든 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하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후 이준기는 '아라문의 검' OST 'Chosen One'(추즌 원), '왕의 남자' OST '인연',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OST '너를 위해' 등 출연작의 OST와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장내를 함성으로 물들였다. 특히 얼마 전 20주년을 맞이한 '왕의 남자' OST를 부르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또한 그는 이번 팬미팅을 위해 '너의 이름은' OST를 준비해 부르는 등 토크, 노래, 춤 모두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뽐냈다.

총 18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하며 약 210분의 시간을 가득 채운 이준기는 "정말 오랜만에 땀, 눈물, 열정까지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주신 여러분이 있어서 또 한 번 충전을 받고 갑니다. 이 시간이 분명히 값진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감사하고 보답하겠습니다"라며 변함없이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준기는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사진 제공 : 나무엑터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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