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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 10~50%까지 관세를 매기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현재로서는 유예기간을 늘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시간 일요일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부과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음 달 8일 끝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할 일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 서한을 보내 '축하한다, 미국에서 쇼핑(거래)할 수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대신) 25%, 또는 35%, 50% 아니면 10% 관세를 내야 합니다.]
미국이 원하는 만큼 관세를 부여할 것이며 상호관세 유예 기간도 더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을 9월까지 연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틱톡을 살 사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 '틱톡' 구매자가 있습니다. 아마 중국의 승인이 필요할 텐데, 시진핑 주석은 그렇게 해줄 것 같습니다. 매우 부유한 사람들입니다. 부자들입니다.]
이란 핵 시설 타격 성과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없앴으며, 이란은 농축 우라늄을 옮기지도 못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평화를 이루고 과거 행동을 바로잡는다면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