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30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하고 예산안조정소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에는 감·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소위가 가동됩니다.
추경안에 대한 공청회는 생략합니다.
이후 예결위는 다음 달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심사·의결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 같은 추경안 최종 처리 계획은 소위 심사 일정 및 회의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예결위원장에는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민주당 간사에는 이소영 의원이, 국민의힘 간사에는 박형수 의원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예결위는 민주당 의원 28명, 국민의힘 의원 18명, 비교섭단체 의원 4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여야는 30조 5천억 원 규모 정부 추경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경기 회복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인 다음 달 4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경안에 포함된 전 국민 민생 회복 지원금 등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