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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환, 역도 남자 최중량급 용상 한국 신기록…243kg

서대원 기자

입력 : 2025.06.27 16:08|수정 : 2025.06.27 16:08


▲ 송영환이 27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9㎏ 이상급 경기, 용상 2차 시기에서 243㎏을 들어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송영환(23세·국군체육부대)이 역도 남자 최중량급(109㎏ 이상) 용상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송영환은 강원 양구 용하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9㎏ 이상급 경기 용상 2차 시기에서 243㎏을 들었습니다.

이제상(경남도청)이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241㎏을 2㎏ 넘어선 한국 신기록입니다.

송영환은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이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합계 1위는 황우만(강원도체육회)이 차지했습니다.

황우만과 송영환 모두 합계 425㎏을 들었습니다.

역도에서는 합계 기록이 같으면 '먼저 해당 기록을 만든 선수'가 앞순위에 자리합니다.

역도 경기는 인상, 용상 순으로 열리는 데 황우만은 인상에서 195㎏, 송영환은 182㎏을 들었습니다.

황우만은 용상 2차 시기에서 230㎏을 들어 합계 425㎏을 만들었습니다.

송영환은 황우만이 먼저 합계 425㎏에 도달한 뒤에 용상 2차 시기에서 243㎏을 들어 합계 425㎏을 채웠습니다.

송영환은 용상 3차 시기에서 244㎏을 신청해 합계 역전을 노렸지만 바벨을 놓쳤습니다.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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