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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기본사회·AI TF 구성…정부조직개편 논의 속도"

박하정 기자

입력 : 2025.06.27 13:59|수정 : 2025.06.27 13:59


▲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

국정기획위원회가 기본사회 관련 과제를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를 추가 설치하고, 분과별 AI 논의를 총괄할 TF 구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오늘(27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기본사회 TF에 대해 "은민수 서강대 교수를 팀장으로 해 기본사회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기본사회 거버넌스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TF와 관련해선 "각 분과에 AI TF가 구성돼있지만, 분과별 AI TF의 활동을 종합하고 새로운 AI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체 국정위 차원의 TF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30일) 운영위 회의에서 보고되고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조 대변인은 어제 이뤄진 외교안보 분과의 국정원 업무보고와 관련해선 "국정원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위해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적극적인 정보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위는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 내부의 상황에 대해서 자체 조사 필요성 및 타 부처와의 정보 공유 개선 등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조직개편 TF도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 대변인은 "TF와 분과별 활동을 통해 국정과제 구체화 작업과 조직 개편 논의 등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정부조직개편 TF는 쟁점, 소분과별로 토론했던 것을 어제 쭉 정리하는 토론을 했고, 오늘 오후 추가 토론을 통해 쟁점을 정리할 것"이라며 "어느 정도 일차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주말 사이에 최대한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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