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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원 1명 구토 증세…교대역 가스 누출로 무정차 운행

권민규 기자

입력 : 2025.06.27 14:11|수정 : 2025.06.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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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오전 서울지하철 교대역 인근 도로에서 가스배관이 파손되면서 역사 안으로 가스가 유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교대역 출입이 전면 통제됐고, 역무원 1명이 가스를 들이마셔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지하철역 출입구에는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서울지하철 교대역 11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도시가스 배관이 파손되면서 가스가 역사 안으로 유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역사 내에 있는 시민들이 모두 대피했는데, 사고 현장을 관리하던 40대 남성 역무원 1명이 가스를 들이마시고 구토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교대역 출입은 전면 통제돼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이 무정차 운행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유관기관은 현장 가스 밸브를 차단하고 배관 내부와 역사 내 남은 가스를 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서초대로 인근 교통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구청은 교대역 인근 도로에서 굴착기로 공사를 진행하다가 가스배관을 건드리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황지영, 화면제공 : 시청자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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