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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6번째 3루타…내셔널리그 공동 2위

이성훈 기자

입력 : 2025.06.27 08:04|수정 : 2025.06.27 08:04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 4회말에 우익수 쪽 3루타를 치고 있다.

미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6번째 3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4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 선발 잰슨 정크의 시속 152㎞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쪽으로 시속 150㎞짜리 타구를 보냈습니다.

마이애미 우익수 헤수스 산체스가 몸을 날렸지만 잡지 못했고 타구가 펜스까지 굴러가는 동안 이정후는 여유 있게 3루에 도착했습니다.

이정후는 올 시즌 6번째 3루타로 내셔널리그 3루타 부문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9개의 3루타를 쳤고,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정후와 같은 6개를 기록 중입니다.

다음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이정후는 시즌 46번째 득점도 올렸습니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5회에는 시속 158㎞짜리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게 걸렸습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옆 땅볼로 돌아섰습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2(294타수 74안타)를 유지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2대 5로 져 마이애미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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