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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경기 연속 홈런…삼성, 3연패 탈출

전영민 기자

입력 : 2025.06.25 21:43|수정 : 2025.06.25 21:43


▲ 25일 한화전에서 홈런을 친 삼성 박병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박병호의 4경기 연속 홈런에 힘입어 4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삼성은 오늘(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7대 2로 이겼습니다.

3연패 중이던 삼성은 단독 1위 팀인 한화를 제물로 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39승 1무 35패가 된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kt wiz와 공동 5위였다가 단독 5위로 반 계단 올라섰습니다.

한화는 43승 1무 30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지켰으나 2위 LG 트윈스(42승 2무 31패)와 승차가 1경기로 줄었습니다.

삼성은 3회말 선두 타자 박병호가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초구 시속 134㎞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최근 4경기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 홈런 공동 3위가 됐습니다.

박병호는 4회에도 2아웃 1, 3루 기회에서 좌전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고, 삼성은 6대 1로 앞선 5회말에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더 내며 5회까지 매 이닝 득점, 7대 1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을 피안타 4개, 사사구 없이 삼진 6개,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을 따냈습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10승에 도전했으나 시즌 3패(9승)째를 떠안았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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