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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즐겨요"…퇴촌 토마토 축제 성료

유영수 기자

입력 : 2025.06.25 12:39|수정 : 2025.06.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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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은 토마토로 유명한데요. 지난주에 토마토 축제가 열려서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겼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톤 가까운 토마토로 가득 찬 풀장에서 아이와 부모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찾습니다.

경품이 걸린 토마토를 찾는 '황금 토마토를 찾아라' 게임입니다.

한 팔로 갓난아기를 안은 엄마, 무릎을 꿇은 어르신 등 모두 찾기에 열심이고, 아이들은 토마토 풀장에서 신이 나게 놀면서 추억을 만듭니다.

[김병철·문혜련/황금 토마토 경품 수상자 : 금은 남겨 가지고 저희 아이도 있고 하니까 나중에 자랑할 수 있는 소장품으로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축제에서는 이 밖에도 토마토 놀이 존, 토마토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축제는 토마토 품질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농가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안인상/광주시 퇴촌면 토마토 재배 농민 : 미생물 농법으로 재배하고, 벌이 수정을 해서 알이 꽉 차고, 오래 저장이 되고, 또 나무에서 직접 익은 걸 따기 때문에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광주시는 퇴촌 토마토 축제를 수도권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방세환/경기도 광주시장 : 작년부터 거리로 나와서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토마토의 맛을 느낄 수 있게끔, 그리고 또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을 열심히 잘 준비해 놓았습니다.]

시는 축제 기간 사흘 동안 모두 30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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