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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해수부 이전, 청사 임대 등 조속한 방안 보고 요청"

박하정 기자

입력 : 2025.06.24 15:51|수정 : 2025.06.24 15:51


▲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신청사 준공 후 이전 방안 외에 임대 등을 통해 조속히 이전을 마무리 짓는 방안을 검토해 보고해 줄 것을 해수부에 요청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은 오늘(24일) 오후 브리핑에서 오전에 있었던 해수부 업무보고 내용을 설명하면서, "해수부 부산 이전을 비롯해 정책 과제와 소관 공약 이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보통 기관이 이전하는 경우 즉시 이전과 순차 이전 방안이 있게 된다"면서 "건물을 다 지어서 이전하는 방안과 임대해 사용하다가 사옥을 준공해 이전하는 방안이 있는데 신속하게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서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즉시 이전하려면 임대를 통해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청사를 준공해서 이전하려면 설계 및 공사로 3~4년은 걸리게 돼 있는 만큼 임대를 통한 이전으로 신속한 이전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단 취지입니다.

조 대변인은 신속하게 해수부를 이전할 수 있는 로드맵을 작성하라는 게 국정위의 입장이고 그것에 대해서 해수부도 공감해서 안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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