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레인과 준결승 치르는 한국 배구 대표팀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5위)이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홈팀 바레인(세계 50위)에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바레인과 대회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졌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에서 파키스탄에 졌던 우리나라는 2년 연속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신호진(OK저축은행)이 18점, 김지한(우리카드)이 17점, 허수봉(현대캐피탈)이 16점을 올리는 등 주전 공격수 세 명이 골고루 득점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바레인의 주포로 나선 KB손해보험의 아시아 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은 팀 내 최다인 19점을 터뜨렸습니다.
우리 팀은 오늘 밤 카타르와 3-4위 결정전을 치른 뒤 귀국합니다.
바레인은 카타르를 꺾은 파키스탄과 결승에서 대결합니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