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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검사 40명 파견 요청 완료"

한성희 기자

입력 : 2025.06.23 11:25|수정 : 2025.06.23 13:06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16가지 의혹을 규명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검사 40명의 파견 요청을 완료했습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오늘(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검사 40명에 대한 파견 요청을 완료했다"며 "한국거래소 2명, 예금보험공사 3명 등 관련기관에도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특검 사무실로 사용할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무실 입주 시점에 관한 질문에는 "이번 주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중기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한문혁(사법연수원 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등 5명의 부장검사를 파견받은 데 이어, 정광수(34기) 서울고검 검사 등 검사 28명 파견을 추가 요청한 바 있습니다.

오늘 검사 7명의 파견을 더 요청하면서 법무부가 파견을 모두 확정할 경우, 특검법이 규정한 40명 파견검사 정원을 모두 채우게 됩니다.

특검팀은 파견 검사 뿐 아니라 파견 공무원 80명과 특별수사관 80명 정원 구성에 한창이라, 김건희 특검 최대 정원인 205명을 이번 주중 다 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 민 특검은 서울 서초동 임시사무실 출근길에 수사팀 배치에 관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지금 논의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김형근 특검보도 "수사팀 파견 요청을 마무리하고 수사계획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수사팀 파견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계획 수립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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