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3차례 사이영상 받은 셔저, 26일 클리블랜드 상대 부상 복귀전

전영민 기자

입력 : 2025.06.23 10:44|수정 : 2025.06.23 10:44


▲ 재활 경기에 나선 맥스 셔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투수였던 맥스 셔저(40·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첫 등판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셔저가 오는 2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셔저는 지난 1월 토론토와 1천550만 달러(약 220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2월 하순 시범경기에서 광배근 통증을 호소하더니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상까지 확인돼 오랜 기간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습니다.

셔저는 지난 14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처음 재활 등판해 4.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19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4.1이닝을 4탈삼진 2실점으로 처리했습니다.

슈나이더 감독은 "셔저는 현재 90개 정도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가 됐다"며 "우리 팀에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셔저는 통산 216승 112패, 탈삼진 3천407개,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를 오가며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여러 부상에 시달리며 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에 그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