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드 벨링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주드 벨링엄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뒤 어깨 수술을 받는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벨링엄은 23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추카(멕시코)와의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승리로 마친 뒤 기자들에게 자신을 괴롭혀온 어깨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벨링엄은 "대회 후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오래 기다려왔고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지만, 그동안 물리치료사들과 팀 주치의들이 훌륭하게 나를 보살펴줬다"면서 "이제 어깨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벨링엄은 2023년 11월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에서 왼쪽 어깨를 다친 이후 이 부위에 만성적으로 통증을 느껴왔습니다.
보호대를 착용하며 버티던 벨링엄은 결국 구단과 상의해 클럽 월드컵 뒤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벨링엄은 "이제는 (보호대 덕에) 통증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뛰는 것에 지쳤다"고 했습니다.
2023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벨링엄은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4-2025시즌 라리가 9골을 포함해 공식전 15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날 파추카와 경기에서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책임지며 레알 마드리드의 3대 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