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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여객선 55척 결항…집계된 인명·시설 피해 없어

최승훈 기자

입력 : 2025.06.20 19:33|수정 : 2025.06.20 19:33


▲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관계자들이 강한 비바람이 불자 시설물을 잡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호우로 20일 여객선 55척이 결항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5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충남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군산∼개야도, 목포∼홍도, 여수∼거문 등 42개 항로·여객선 55척의 운항이 멈췄습니다.

도로는 인천에서 2곳이 통제됐습니다.

북한산과 한라산 등 국립공원 2곳의 102개 탐방로는 폐쇄됐습니다.

다만,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앞서 행안부는 낮 2시 30분 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에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50∼10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 50∼100㎜(많은 곳 180㎜ 이상), 전북 50∼100㎜(많은 곳 180㎜ 이상) 등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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