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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서부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180mm 폭우

입력 : 2025.06.20 17:04|수정 : 2025.06.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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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년보다 1주일 정도 빨리 찾아온 장마가 시작부터 강풍에 세찬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어젯(19일)밤부터 많이 온 곳은 1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내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임은진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대부분 지역으로 비구름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지나면서 어제부터 현재까지 인천에는 17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서울에도 4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중서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그 밖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서해안, 제주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들 지역은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이어져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충남 남부와 전북에 최대 180mm 이상으로 양이 가장 많겠고요, 영남 내륙과 충북·전남에는 많게는 120mm 이상, 수도권은 10~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중부지방, 남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고 전남과 경남, 제주는 일요일에도 비 소식이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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