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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부장검사 5명 파견 정식 요청

한성희 기자

입력 : 2025.06.19 14:27|수정 : 2025.06.19 14:27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규명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19일) 검찰에 사건 수사를 맡길 부장검사 5명의 파견을 정식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법무부에 김 여사 관련 각 사건 수사를 지휘할 부장검사 5명의 명단을 적어 파견을 정식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요청 대상자는 채희만 대검 반부패2과장(사법연수원 35기)와 송봉준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36기), 한문혁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36기), 정선제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37기),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37기)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는 요청서를 대검에 내려 파견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부장검사는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팀에 속해 있었던 만큼, 서울고검에서 재수사 중인 김 여사의 연루 의혹 수사를 맡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집니다.

채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이 수사 중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고가 목걸이와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사건의 보고 라인으로 수사 상황을 챙겨왔습니다.

송 부장검사와 정 부장검사, 인 부장검사 등도 검찰 내 금융과 선거 수사 전문 검사들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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