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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미군이 대이란 공격을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진 샤힌 / 미국 상원의원 : 장관님, 제 질문은 중동에서의 사태 관련하여 대통령에게 선택지를 제공해 달라는 적극적인 요청을 받았는지 여부입니다.]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 제가 그런 요청을 받았든 받지 않았든, 이 자리에서는 그것을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상원 의원님. 제 임무는 합참의장과 저의 공동 임무는 언제나 대통령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그 선택지들이 무엇이며 그에 따른 결과가 무엇인지 대통령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지역에 있는 병력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우리는 항상 최대 수준의 병력 보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미군의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적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미군은 이를 실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사람은 단 한 명뿐이며, 미국 국민들은 그를 대신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릴 사람을 선출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이 내려지면, 그 부서는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란 핵 시설을 때릴 수 있는 벙커버스터를 이스라엘에 제공할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달렸다고도 했습니다.
미군이 제시한 선택지 가운데 벙커버스터와 전략폭격기 지원이 들어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개입할지를 두고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 수 있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