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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달걀' 사라지자 가격 치솟았다?…정체 뭐길래

입력 : 2025.06.19 07:24|수정 : 2025.06.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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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걀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요.

4번 달걀 공급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달걀 소비자 가격이 특란 한 판 기준 7,026원을 기록하자, 정부는 가격 급등 배경에 담합 가능성은 없는지, 최근 산란계협회 본부와 경기, 충남 지회 등 3곳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반면 산란계협회는, 달걀 가격 상승은 정부가 가격이 싼 '4번 달걀'을 사실상 없앤 영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4번 달걀은 공장식 사육 환경에서 키운 닭이 낳은 달걀을 말하는데요.

동물복지 향상과 질병 예방 등을 이유로 점차 퇴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8년 9월 이후 신축되는 산란계 농가에 대해 개선된 사육 기준을 적용해 왔고, 기존 농가도 오는 9월까지 기준을 맞추도록 했다가 최근 2027년 9월로 유예했습니다.

사육 면적이 넓어지면 동물 복지는 향상되지만 단위 면적당 사육 가능한 닭 수는 약 30% 줄어든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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