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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전투기 공중훈련 실시…이재명 정부 첫 3국 훈련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6.18 14:31|수정 : 2025.06.18 14:31


▲ 훈련 참가를 위해 이륙하는 F-15K

한국·미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합 공중훈련에 나섰습니다.

공군은 한미일 전투기 공중훈련이 오늘(18일) 오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2대, 미국 공군 F-16 전투기 6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2대 등이 참가했습니다.

미 측 전력은 주한미군이 참가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훈련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및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공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3자 훈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일의 연합공중훈련은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전개됐던 지난 1월 훈련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한미일의 공중훈련에는 통상 항공모함이나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이 참가했지만, 이번에는 전투기들로만 이뤄졌습니다.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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