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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오찬 이어 확대세션 참석…이 시각 캘거리

강민우 기자

입력 : 2025.06.18 06:18|수정 : 2025.06.1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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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캐나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더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우 기자, 이 대통령은 지금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은 오후 3시쯤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G7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들이 함께하는 오찬에 이어 확대 세션에 참석 중입니다.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이번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두 차례 발언합니다.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인공지능과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한국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혜경 여사는 이곳 캘거리의 한인회관을 방문해 캐나다 현지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김 여사는 이 간담회에서 "조국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힘드셨을 것"이라며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네, 오늘(18일) 한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고 다른 나라 정상들과도 만남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환영식과 확대세션 전후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양자회담을 하고 각종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룰라 대통령을 만나 경제와 기후변화 등 사안에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고,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에겐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담 참석을 제안했습니다.

인도 모디 총리에겐 최근 발생한 인도 항공기 사고 위로와 양국 간 교류 발전 기대를 전했고, 영국 스타머 총리와는 한영 FTA 개정 필요성에 공감대를 갖고 파트너십 강화에 입을 모았습니다.

UN 구테레쉬 사무총장과는 약식 회동을 통해 국제사회 속 한국의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한일정상회담 등 G7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후 늦게 귀국길에 오를 예정인데, 그전에 다른 정상들과의 추가적인 회담이 잡힐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현장진행 : 이병주,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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