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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국제사회 연대·기여 강조

강청완 기자

입력 : 2025.06.18 03:54|수정 : 2025.06.18 03:54


▲ 이재명 대통령 부부, G7 리셉션 참석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아 17일(현지시간) 오전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 현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취임 축하 인사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유엔이 국제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 평화안보, 인권,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높게 평가하고, 다자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당면한 공동의 도전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한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과 유엔의 특별한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면서, 향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G7 행사 개최지인 앨버타주의 다니엘 스미스 수상이 주최한 초청국 정상 대상 환영 리셉션에서도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만났습니다.

대통령실은 전날 리셉션에서 관세 협상과 함께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이 대화의 주제로 올랐다면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 사안에 관심이 많더라.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대단하다'는 관점을 갖고 얘기를 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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