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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매체 "즈베즈다, 전북 전진우에게 관심"

이정찬 기자

입력 : 2025.06.17 16:07|수정 : 2025.06.17 16:07


▲ 전진우

2025년 K리그1 최고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골잡이 전진우가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클루브에 따르면 "즈베즈다가 수비수 설영우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를 점찍었다. 한국 K리그1 득점 선두인 전진우가 주인공"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즈베즈다는 전진우 영입에 300만유로(약 47억원)까지 쓸 수도 있다. 다만, 그보다 중요한 건 전북을 위해 중요한 골을 넣는 전진우의 경력에서 다음 스텝이 무엇인지다"라고 내다봤습니다.

스포르트클루브 외에도 동유럽 몇몇 매체가 전진우의 유럽행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전진우는 이번 시즌 12골 2도움으로 K리그1 득점 1위, 공격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만년 유망주에서 K리그 대표 골잡이로 거듭난 전진우는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A매치 데뷔전도 훌륭하게 소화했습니다.

관건은 소속팀 전북의 입장입니다.

과거 전북은 소속 선수들의 해외 이적에 매우 전향적인 구단이었지만 2021시즌 이후로 우승하지 못하면서 다소 신중해진 모양새입니다.

거스 포옛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올 시즌에는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앞두고, 가장 확실한 득점원인 전진우를 놔주기란 쉽지 않은 선택이란 평가입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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