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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40점' OKC, 인디애나 잡고 NBA 첫 우승 눈앞

전영민 기자

입력 : 2025.06.17 13:34|수정 : 2025.06.17 13:34


▲ 슛 시도하는 윌리엄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늘(17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챔프전(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에 120대 109로 이겼습니다.

홈 1, 2차전과 원정 3, 4차전에서 모두 상대와 1승씩을 주고받은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에서 처음 앞섰습니다.

이제 원정으로 열리는 6차전과 홈에서 치르는 7차전 중 1승만 더 올리면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들어 올립니다.

2008년 연고지를 옮기며 재창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3년 만에 챔프전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에는 1978-1979시즌에 우승한 적이 있습니다.

윌리엄스가 양 팀 최다 40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길저스알렉산더 역시 31점 10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인디애나는 포스트시즌 들어 에이스로 거듭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4점에 그친 게 뼈아팠습니다.

할리버튼은 1쿼터에 돌파를 시도하다가 넘어지며 오른쪽 무릎을 코트 바닥에 강하게 부딪힌 뒤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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