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28일 김강민 은퇴식 개최
한화 이글스에서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낸 김강민(42) KBO 전력강화위원이 은퇴식은 '23년 동안 뛴' SSG 랜더스(SK 와이번스 시절 포함)에서 합니다.
프로야구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김강민 위원 은퇴식을 연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SSG는 "이번 은퇴식의 테마는 '리멤버 더 비스트'(Remember the Beast)"라며 "은퇴식에서 한국시리즈 최고령 최우수선수(2022년)이자 인천에서 23시즌을 뛰며 팀의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강민의 헌신과 여정을 기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견수로 뛰며 어떤 타구든 폭넓은 수비로 걷어내 '짐승'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김 위원을 기억하자는 취지입니다.
이날 SSG 선수단은 김강민 위원이 SSG에서 단 등번호 0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뜁니다.
팬들에게는 Remember the Beast를 새긴 LED 라이트스틱과 키링 세트를 증정합니다.
입장권 역시 김강민 위원을 상징하는 특별 디자인으로 제작해 배포합니다.
28일 시구는 김강민 위원의 첫째 딸 김나결 양이 하고, 시타는 둘째 딸 김민결 양과 셋째 딸 김리안 양이 맡습니다.
김강민 위원은 2001년 2차 2라운드로 SK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SSG가 2021년에 SK 구단을 인수한 뒤에도 김강민 위원은 2023년까지 SSG에서 뛰었습니다.
SK와 SSG 유니폼을 입고 올린 1군 성적은 1천919경기, 타율 0.274, 1천470안타, 138홈런, 674타점, 805득점, 209도루입니다.
김 위원은 2023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선택을 받아 이적했습니다.
2024년에 한화에서 김강민 위원은 41경기만 뛰었고, 정규시즌 말미에 한화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24년 동안 한국프로야구 무대를 누빈 김강민의 통산 1군 성적은 1천960경기 타율 0.273, 1천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209도루입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