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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행…첫 해외 순방

박예린 기자

입력 : 2025.06.16 17:06|수정 : 2025.06.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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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조금 전 출국했습니다.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길에 오른 건데요. 한미, 한일 간 양자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박 3일 일정으로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오늘(16일) 오후 4시 반쯤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캐나다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공항에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습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캐나다에 도착해 캐나다 주지사가 주재하는 환영 리셉션과 총독이 주재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G7 회원국이 아닌 초청국 주요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여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발언할 계획입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6개월여간 멈춰 있던 정상 외교를 복원하는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라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국제 무대가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이 미국, 일본 등 G7 회원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조율 중"이라면서, "구체성이 있는 단계까지 진전이 있긴 하지만, 가변성이 많아 단정적으로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8일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최준식,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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