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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비서실장, 관용차 사적 운행하다 교통사고…감찰 착수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6.16 13:35|수정 : 2025.06.16 13:35


▲ 여수시청

정기명 여수시장 비서실장이 관용차를 사적으로 운행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감찰을 받게 됐습니다.

오늘(16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김 모(별정 6급) 비서실장은 지난달 12일 오전 8시쯤 여수시 선소대교 인근 교차로에서 관용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실장은 심하게 다치지 않았지만, 교통사고 피해 차량인 관용차는 크게 파손돼 조만간 폐차될 예정입니다.

김 실장은 배차 신청 없이 차량을 사용했다가 사고가 난 뒤에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실장은 "출근한 뒤에 휴대전화를 두고 온 것을 알고 집에 가지러 가려고 관용차를 이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수시는 감찰을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사진=여수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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