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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정지지율 58.6%, 민주주의 회복 기대 반영"

박예린 기자

입력 : 2025.06.16 11:23|수정 : 2025.06.16 11:23


▲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은 오늘(16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8.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내란 종식, 국정 정상화,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오늘 발표된 국정수행 지지율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착실히 준비를 더 해서 (국정을)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8.6%가 '잘함', 34.2%가 '잘못함'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잘 모름'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7.2%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첫 국정수행 지지도와 비교해보면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윤석열(52.1%), 박근혜(54.8%) 전 대통령보다는 높았고 문재인(81.6%)·이명박(76.0%) 전 대통령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3%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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