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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타점 3루타 작렬…팀은 다저스에 역전패

이성훈 기자

입력 : 2025.06.16 11:01|수정 : 2025.06.16 11:01


▲ 이정후의 3루타 타격

미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타점 3루타로 역전을 이끌었지만 팀은 LA 다저스에 재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쳐 시즌 타율 0.265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4회 1사 1, 2루에서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의 싱커를 받아쳐 우익선상 3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이번 시즌 이정후의 5번째 3루타이며, 타구 속도는 시속 103.5마일(약 166.6㎞)이었습니다.

이정후는 나머지 4타석에서도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1회와 2루수 땅볼, 3회 1루수 땅볼, 6회 우익수 뜬공, 8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역전타로 리드를 잡았지만 5회 앤디 파헤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고, 8회 대니얼 존슨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쳐 4-5로 패했습니다.

시즌 41승 31패를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43승 29패)에 2경기 차로 밀렸습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결장해 이정후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벌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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