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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용 미용 접착제서 함유금지물질…판매 중단하고 환불

한지연 기자

입력 : 2025.06.13 12:36|수정 : 2025.06.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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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시중에 유통되는 손톱용 미용 접착제 일부 제품에서 함유 금지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 직구 또는 국내 제조 미용 접착제 17종을 시험 검사한 결과, 해외직구 상품 3종에서는 다이클로로 메탄과 메틸메타크릴레이트 등 유해 물질 2종이 검출됐고, 국내 제조 상품 4종에서는 메틸메타크릴레이트를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이클로로 메탄과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모두 함유가 금지된 물질로, 전자의 경우 피부나 눈에 닿으면 심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후자는 경비한 피부자극을 유발합니다.

소비자원은 해외직구 3종 제품 판매를 즉시 차단하고, 국내 제조 4종 중 이미 환경부 리콜 중인 1종을 제외한 3종은 판매 중단과 환불 등 후속 조처를 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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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과거의 여행지'로 인식됐던 중국이 다시 한국인의 해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한 이후 중국은 자유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 닷컴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부터 30일까지였던 설연휴기간 상하이 항공권은 도쿄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인 황금연휴 기간에도 항공권 예약순위 3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또, 중국행 항공과 호텔 예약은 올해 1분기와 5월 모두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과거 중국 자유여행에서 불편요소로 꼽히던 지도 앱, 결제 시스템, 교통정보 이용의 제약이 최근에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도 수요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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